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외교부, 권철현 주일대사 일시귀국시키기로

외교부 성명 통해 일본정부의 독도 기술 맹비난

정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서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것과 관련, 권철현 주일대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권철현 대사는 일본 외무성을 방문하여 엄중하게 항의한 후 일시 귀국할 예정"이라며 "또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금일 17시 시게이게 도시노리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하여 엄중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정부가 7월 14일 일본중학교 사회·과학 교과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자국영으로 주장한 내용을 포함시킨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본정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는 그간 교과서 검증론을 통해 과거역사를 왜곡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교과서해설서 기술을 통해 우리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부당한 기도를 했다"며 "정부는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거듭 밝히며, 우리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