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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객 36명만 조기귀환, 나머지는 13일까지 귀환

현대아산사장 방북, 진상조사 및 정부 메시지 전달

금강산에 체류 중인 남측 관광객이 13일까지 모두 귀환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12일 현재 금강산에 남아있는 남측 관광객은 총 1천362명이다. 이 가운데 36명만이 관광을 중단하고 귀환하겠다고 해 오전 11시 15분에 조기 출경한다.

나머지 관광객들은 본래 일정대로 관광을 마치고 오후 2시에 762명, 오후 3시 25분에 자가용으로 17명, 오후 4시 55분에 197명이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13일에는 오전 11시 15분에 118명, 오후 2시에 207명, 오후 3시 25분에 자가용으로 25명 등 350명이 귀환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관광객이 모두 철수하게 된다.

금강산에는 이밖에 남측 사업자와 현대아산 직원 등 1천500여명이 체재중으로,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향후 추이를 보면서 일부 직원의 철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개성관광은 예정대로 진행돼 530명이 관광을 떠났다.

한편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전 김영현 관광사업본부장 등 6명의 임직원과 함께 서울 아산병원의 고 박왕자씨 빈소에 조문하고 금강산으로 향했으며, 북측과 만나 사고 경위를 듣고 진상 조사를 하는 동시에 정부합동조사단이 사고 지역에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정부의 요청도 전달할 예정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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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8 17
    직방

    대책회의를 진상조사단으로 보내
    인간돼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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