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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 철저한 진상규명후 신중한 대응하라"

조심스런 행보, 북한당국에도 유감 표명

민주당은 12일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정부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중한 대응을 당부하는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금강산관광 피격사건과 관련해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현대아산 임태빈 전무로부터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김유정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 뒤, 북한측에 대해 "남북평화의 상징이었던 금강산에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부에 대해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한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다"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데에는 정부 안전관리 대책이 미흡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자들이 '신중한 대응'이 무엇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관계가 대화의 물꼬도 없었고 경색국면에 있던 게 사실이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우려가 있었고 그런 차원에서 지도부에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송민순 의원, 서정표 의원, 양승조 의원, 최성 전 의원 등으로 ‘금강산사망사고대책반’을 꾸리며 최성 전 의원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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