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독일, 터키전 '21세기 무승' 사슬 끊어야 결승행
1992년 친선경기 승리 이후 2000년 이후 3경기서 단 1승도 없어
포르투갈에 '펠레스코어'로 승리르 거두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4강에 선착한 '전차군단' 독일의 준결승 상대가 터키로 결정이 났다.
독일의 입장에서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도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 보다는 터키와 만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었지만 터키 역시 독일에게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독일과 터키의 역대 상대전적은 11승 3무 3패로 독일의 절대 우세.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상대전적은 1승 1무 2패로 터키가 앞서있다. 독일은 1992년 5월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터키를 1-0으로 제압한 이후 2000년에 터키와 두 차례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했고, 2005년 10월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친선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해 2000년 이후 터키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21세기 무승'의 사슬에 묶여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독일 절대 우위. 터키의 정신력-조직력 부담
물론 선수구성과 지금까지의 경기내용으로 본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돌스키, 발락, 슈바인슈타이거, 클로제 등 특급 공격수들이 즐비한 독일이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터키는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엠레 군고르, 세르베트 세틴, 엠레 벨로조글루, 튀메르 메틴이 부상, 주전 골키퍼 볼칸 데미렐이 퇴장, 메흐메트 아우렐리오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만신창이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 '7초의 기적'을 연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터키가 보여준 터키의 정신력과 조직력은 이들이 독일을 상대로 이기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쉽게 지지도 않을 팀임을 입증해 보였다.
터키는 크로아티아전에서 세 명의 선수를 더 잃었다. 툰차이 산리와 아르다 투란, 엠레 아식이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진 것.
경고누적으로 이날 결장했던 아우렐리오가 돌아오고 부상중인 선수들 가운데 독일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 출전했던 인원인 15명을 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된다.
'만신창이' 터키,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심리적 안정감에서 독일에 우위
그러나 현재 터키에게서 엷은 선수층이나 패배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로 져도 본전이라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오히려 독일보다 유리한 측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터키의 파티흐 테림 감독 역시 4강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 비록 더 나쁜 상황에 직면했지만 절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신을 믿고, 선수들이 나와 코치들이 요구하는 바를 잘 듣는다면 어떤 팀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 가장 먼저 준결승에 선착한 독일 입장에서는 예선전에서의 패배로 찜찜했던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피하기는 했으나 포기라는 단어를 잊은듯한 불굴의 승부근성으로 무장된 터키 역시 까다롭기는 마찬가지인 상대라고 할 수 있고, 터키전 '21세기 무승'의 사슬을 끊어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독일이 터키를 상대로 21세기 첫 승을 신고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지 아니면 '이변의 희생양'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결승 문턱에서 좌절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의 입장에서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도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것 보다는 터키와 만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었지만 터키 역시 독일에게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독일과 터키의 역대 상대전적은 11승 3무 3패로 독일의 절대 우세.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상대전적은 1승 1무 2패로 터키가 앞서있다. 독일은 1992년 5월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터키를 1-0으로 제압한 이후 2000년에 터키와 두 차례 맞붙어 1무 1패를 기록했고, 2005년 10월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친선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해 2000년 이후 터키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21세기 무승'의 사슬에 묶여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독일 절대 우위. 터키의 정신력-조직력 부담
물론 선수구성과 지금까지의 경기내용으로 본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돌스키, 발락, 슈바인슈타이거, 클로제 등 특급 공격수들이 즐비한 독일이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터키는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엠레 군고르, 세르베트 세틴, 엠레 벨로조글루, 튀메르 메틴이 부상, 주전 골키퍼 볼칸 데미렐이 퇴장, 메흐메트 아우렐리오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불가능한 만신창이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 '7초의 기적'을 연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터키가 보여준 터키의 정신력과 조직력은 이들이 독일을 상대로 이기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쉽게 지지도 않을 팀임을 입증해 보였다.
터키는 크로아티아전에서 세 명의 선수를 더 잃었다. 툰차이 산리와 아르다 투란, 엠레 아식이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독일과의 4강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진 것.
경고누적으로 이날 결장했던 아우렐리오가 돌아오고 부상중인 선수들 가운데 독일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 출전했던 인원인 15명을 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된다.
'만신창이' 터키,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심리적 안정감에서 독일에 우위
그러나 현재 터키에게서 엷은 선수층이나 패배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로 져도 본전이라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오히려 독일보다 유리한 측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터키의 파티흐 테림 감독 역시 4강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 비록 더 나쁜 상황에 직면했지만 절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신을 믿고, 선수들이 나와 코치들이 요구하는 바를 잘 듣는다면 어떤 팀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 가장 먼저 준결승에 선착한 독일 입장에서는 예선전에서의 패배로 찜찜했던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피하기는 했으나 포기라는 단어를 잊은듯한 불굴의 승부근성으로 무장된 터키 역시 까다롭기는 마찬가지인 상대라고 할 수 있고, 터키전 '21세기 무승'의 사슬을 끊어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독일이 터키를 상대로 21세기 첫 승을 신고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지 아니면 '이변의 희생양'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결승 문턱에서 좌절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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