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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강원도당도 토마토 세례 받아

도당사 토마토로 범벅, 대책회의 "돌멩이로 변할수 있다"

한나라당 여의도 중앙당사가 계란 세례를 받은 데 이어 강원도당도 토마토 세례를 받는 등 한나라당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한나라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강원 춘천지역 촛불집회 참가자 4백여명은 이날 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후 한나라 강원도당으로 몰려가 한나라당을 규탄하며 이명박 정부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 시위대는 미리 준비해 놨던 2박스 분량의 토마토를 일제히 꺼내 당사 건물에 던졌다. 도당사는 순식간에 토마토 세례로 2층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토마토 범벅이 됐다.

광우병 춘천대책회의는 "현 정부의 실정에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은 각성해야 한다"며 "지금은 토마토를 던지지만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이 계속된다면 토마토가 돌멩이로 변할 지 모른다"고 강력경고했다. 이들은 "파손된 유리창은 모두 변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시위대는 도당 진입을 시도 이를 제지하려던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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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8
    크크

    좌빨한테 빌빌하니 당연하지
    농민들도 김정일밑에서 굶어디지긴 싫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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