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21년 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21세기 정보통신사회로 가는 성숙한 변화 느꼈다"
박계동 한나라당 전 의원은 11일 촛불집회에 대해 "21년전 민주화 항쟁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 21세기 정보통신사회로 가는 그 성숙된 변화를 느꼈다"고 호평했다.
박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지난 10일 광화문 '100만 촛불대행진' 현장에 직접 나와 민심의 변화를 체감했다.
박 전 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우려의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정보통신 사회로 가면서 건강이건 뭐건 자기의 이해가 크고 작건 상관없이 국회에만 맡기지 않으려 하는 그러한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앞으로는 민감한 정책의 경우, 정치인들은 정책의 찬반 이유만을 설명하고 국민투표같은 형식으로 국민이 직접 결정하는 식으로 정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자 풀뿌리민주주의 시대'의 도래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쇠고기 재협상 문제와 관련해선 "내 경우도 국민과 같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회에서 멱살 잡고 단상을 점거하는 이런 형식은 앞으로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쇠고기 문제 뿐만아니라 대운하 문제에 있어서도 1년 뒤 쯤 시간을 두고 국민의 판단에 의해 결정해야한다"고 거듭 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가 방향문제를 명확히 잡아야 한다"며 "방향을 바로 잡으려면 시대적 과제와 집권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제 살리기는 막연한 기치"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지층마저도 공유가 어려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의 '권력사유화' 주장에 대해선 "집안에서도 싸움과 분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집안싸움은 어디까지나 비적대적인 관계로 풀어야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내부의 문제제기가 없어서도 안 되겠지만 정두언 의원 정도의 포지셔닝에서는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지난 10일 광화문 '100만 촛불대행진' 현장에 직접 나와 민심의 변화를 체감했다.
박 전 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우려의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정보통신 사회로 가면서 건강이건 뭐건 자기의 이해가 크고 작건 상관없이 국회에만 맡기지 않으려 하는 그러한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앞으로는 민감한 정책의 경우, 정치인들은 정책의 찬반 이유만을 설명하고 국민투표같은 형식으로 국민이 직접 결정하는 식으로 정치 패러다임이 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자 풀뿌리민주주의 시대'의 도래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쇠고기 재협상 문제와 관련해선 "내 경우도 국민과 같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회에서 멱살 잡고 단상을 점거하는 이런 형식은 앞으로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쇠고기 문제 뿐만아니라 대운하 문제에 있어서도 1년 뒤 쯤 시간을 두고 국민의 판단에 의해 결정해야한다"고 거듭 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가 방향문제를 명확히 잡아야 한다"며 "방향을 바로 잡으려면 시대적 과제와 집권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제 살리기는 막연한 기치"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지층마저도 공유가 어려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두언 의원의 '권력사유화' 주장에 대해선 "집안에서도 싸움과 분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집안싸움은 어디까지나 비적대적인 관계로 풀어야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내부의 문제제기가 없어서도 안 되겠지만 정두언 의원 정도의 포지셔닝에서는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