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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홈피에 '비아냥 글' 쇄도

"오해는 무슨 오해?", "임헌조 알고보니 애국열사"

7일 정오께 재오픈한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홈페이지에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임헌조 사무처장 발언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개인 발언일뿐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는 뉴라이트 해명문을 강도높게 질타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면서 이날 오후 뉴라이트 홈페이지는 접속이 잘 안되는 등 또다시 다운될 위기를 맞고 있다.

iID '무슨 오해'는 "뭐가 오해였단 말이요? 개인이 말한 거면 왜 단체이름 걸고 나오나요? 도대체 뭐가 오해였다는 건지?"라고 힐난했고, ID '웃긴다 웃겨'도 "단체의 사무처장 발언이 공식 발언이 아니면 그 자리에 왜 단체대표 이름 걸고 나왔지요? 개인자격으로 나온건가요? 진짜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하는 짓마다 이 모양이니'라고 질타했다.

ID '쩌비'는 "정당의 대표가 나와서 얘기하면 개인적인 얘기인가? 경찰청장이 나와서 얘기하면 개인적인 얘기인가? 한 단체의 사무처장이라는 사람이 100분토론 나와서 얘기하는게 개인적인 얘기인가?"라고 반문했고, ID '뉴라이트'는 "저는 속았습니다. 탈퇴합니다"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ID 'hu'는 "전국에 국민을 열받게 한 대표님과 단체에 계신 분들 감사해요. 모두에게 웃음을 주셔서..후진 한국의 문을 여시는 분들이시네요"라고 비아냥댔고, ID 'h'는 "뉴라이트 너희들 작년에 아프간 피랍사태때부터 그렇게 설쳐대더니 결국에 엄청난 대형사고 터뜨릴 줄 알았다. 나라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냐?"라고 질타했다.

ID '임열사 지키기'는 "모처럼 뉴라이트에서 첨으로 한번 옳은 일 했는데 오해는 무슨오해라 하십니까 난 임열사가 처음엔 미국 축산협회 직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진정한 애국열사라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임처장과 뉴라이트를 싸잡아 비꼬았다. ID '맥도날드' 역시 "임열사님의 발언이 아니었다면 이 무지한 국민 30개월이상 된 소에 내장까지 쓰는 맥도날드를 계속 이용할뻔 했습니다"라며 '맥도날드측에선 아니라고 하지만 임열사의 분투를 본받아 소송 등으로 증명될 때까지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할 것입니다"라고 비아냥댔다.

ID '오리'는 "아주 한건 멋있게 하셨습니다... 정말 뉴라이트다운 발상이고 발언입니다...질문하면 꼭 자기 개인적인 생각부터 얘기하고 그게 사실인양 얘기하고 전체가 그런 것처럼 얘기하더니 이번엔 다시 개인적인 생각이라 발표하네요 ... 멋집니다 ... ㅋㅋㅋ"라고 비꼬았다.

ID '송아지'는 "뉴라이트 이름 걸고 토론해서 허위사실 유포나 하고...그런 식으로 토론하는 게 'new' 라이트냐...이런 식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을 하면 니들 자료나 주장에 신용을 할 수가 있겠냐"라고 질타했고, ID '정성호'는 "궁금한 것은 임헌조씨의 양심선언을 하루만에 사과하는 이례적인 것은 아마도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라며 그동안 촛불배후론을 주장해온 뉴라이트를 비꼬았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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