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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헌조,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라"

"뉴라이트, 누가 무엇을 오해했단 말인가" 질타

통합민주당이 6일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의 "미국 맥도날드에서는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와 내장을 사용한다"는 발언 파동과 관련, 임 사무처장과 뉴라이트를 싸잡아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임 사무처장 발언을 소개한 뒤, "임 처장의 발언에 대해 한국 맥도날드는 ‘사실이 아니다, 책임감 있는 해명과 공식사과를 촉구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한국맥도날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국정부는 맥도날드 햄버거 회사보다도 못한 내용으로 굴욕협상을 아마추어 정부임이 분명하다"며, 햄버거에 30개월이하 쇠고기만 사용한다는 맥도날드 해명을 계기로 30개월 쇠고기도 수입키로 한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맥도날드에게 긴급 사과성명을 발표한 뉴라이트전국연합에게 화살을 돌려 "뉴라이트는 해명에서 임 사무처장의 발언이 ‘오해’의 산물이라고 했다. 누가 무엇을 ‘오해’했다는 것인가"며 "이명박 정권에서는 뭐든지 ‘오해’라며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며 뉴라이트의 애매모호한 해명을 질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화살을 임 사무처장에게 돌려 "임 사무처장의 이같은 발언은 평소 본인의 소신인 촛불문화제를 무력화시키고, 30개월령 이상인 쇠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괴담을 의도적으로 유포시킨 것에 불과하다"며 "임 사무처장은 더 큰 화를 자초하지 말고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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