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잔류 확정', 후반기 보직변경 가능성
주전 오른쪽 윙백 심봉다 이적 임박. 복귀하는 베일의 활약여부 변수
이영표가 결국 이번 겨울이적시즌에도 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는 분위기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미안 코몰리 토트넘 기술이사의 말을 인용, "이영표의 활약에 팀은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원한 적도, 계획한 적도 없다"면서 "토트넘은 이영표 본인이 원하거나 아주 파격적인 조건의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한 이영표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뜻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각종 언론에서 제기했던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토트넘 잔류가 확정된 이영표에게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이 후반기에 어떤 역할을 주문하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영표의 현재의 포지션 경쟁자인 가레스 베일의 복귀를 전제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은 일단 이영표가 현재처럼 주전 왼쪽 윙백 자리를 지키거나 베일의 백업 역할을 맡거나 오른쪽 윙백으로의 포지션 변경이다.
우선 왼쪽 윙백으로서 주전유지 가능성은 베일의 활약여부와 라모스 감독이 베일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가 변수다.
베일이 이영표와 같은 윙백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면 주전경쟁이 불가피한데, 베일이 부상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영표의 주전자리는 위태롭다. 그러나 베일이 왼쪽 측면미드필더로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받는다면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의 왼쪽 측면라인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남은 가능성은 이영표가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다.
현재 팀의 주전 오른쪽 윙백 파스칼 심봉다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인 탓도 있으나 이영표가 왼쪽 윙백으로서 왼발을 사용한 크로스가 정확하지 않다는 기능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국내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부분으로서 라모스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이영표도 국가대표나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기때문에 포지션 변경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그의 '우향우'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게 한다.
물론 토트넘이 최근 18세의 웨일즈 국가대표 출신 오른쪽 윙백 건터를 영입했으나 경험면에서 이영표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토트넘에서의 활약여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이영표와 주전경쟁을 펼칠 경우 이영표가 전혀 밀릴 것이 없다.
일단 이영표는 당분간 왼쪽에서 기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봉다의 이적이 확정되고 베일이 돌아오는 앞으로 2-3주 후쯤이면 이영표는 분명 지금과는 다른 상황과 맞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영표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더랜드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출전할 예정이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미안 코몰리 토트넘 기술이사의 말을 인용, "이영표의 활약에 팀은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원한 적도, 계획한 적도 없다"면서 "토트넘은 이영표 본인이 원하거나 아주 파격적인 조건의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한 이영표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뜻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각종 언론에서 제기했던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토트넘 잔류가 확정된 이영표에게 후안 데 라모스 감독이 후반기에 어떤 역할을 주문하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영표의 현재의 포지션 경쟁자인 가레스 베일의 복귀를 전제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은 일단 이영표가 현재처럼 주전 왼쪽 윙백 자리를 지키거나 베일의 백업 역할을 맡거나 오른쪽 윙백으로의 포지션 변경이다.
우선 왼쪽 윙백으로서 주전유지 가능성은 베일의 활약여부와 라모스 감독이 베일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가 변수다.
베일이 이영표와 같은 윙백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면 주전경쟁이 불가피한데, 베일이 부상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영표의 주전자리는 위태롭다. 그러나 베일이 왼쪽 측면미드필더로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받는다면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의 왼쪽 측면라인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남은 가능성은 이영표가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다.
현재 팀의 주전 오른쪽 윙백 파스칼 심봉다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인 탓도 있으나 이영표가 왼쪽 윙백으로서 왼발을 사용한 크로스가 정확하지 않다는 기능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국내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부분으로서 라모스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이영표도 국가대표나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기때문에 포지션 변경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그의 '우향우'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게 한다.
물론 토트넘이 최근 18세의 웨일즈 국가대표 출신 오른쪽 윙백 건터를 영입했으나 경험면에서 이영표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토트넘에서의 활약여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이영표와 주전경쟁을 펼칠 경우 이영표가 전혀 밀릴 것이 없다.
일단 이영표는 당분간 왼쪽에서 기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봉다의 이적이 확정되고 베일이 돌아오는 앞으로 2-3주 후쯤이면 이영표는 분명 지금과는 다른 상황과 맞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영표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더랜드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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