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지지도 급락속 내달초 재혼
공약과 달리 취업률 향상 못시키고, 경제전망도 어두워
니콜라 사르코지(52) 프랑스 대통령이 새 애인 카를라 브루니(39)와 다음달 8~9일께 결혼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요신문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독일 <dpa통신>은 이 일요신문의 소유주가 사르코지 친구인 아르노 라가르데르라는 점에서 결혼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작년 10월 전 부인 세실리아와 이혼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후 곧바로 만난 슈퍼모델 출신 여자친구 카를라 브루니와 최근 이집트 및 요르단에서 자신의 아들과 함께 휴가를 함께 보내며 연애를 즐겨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사르코지가 브루니를 만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선물하고 청혼을 했으며, 브루니는 답례로 명품 파텍 필리페 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정치비평가 도미니크 모이시는 사르코지가 재혼을 서두르는 배경에 대해 "원래 급한 성격이기도 하고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놓고 불거져 나올 수 있는 논란을 조기에 잠재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사르코지 대통령의 열애와 반비례해 그의 인기도는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르 파리지앵>은 CS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달 55%에서 48%로 7%포인트나 주저 앉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해 들어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의 지지도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의 벽이 무너졌다"며 CSA측 분석을 인용해 "프랑스의 경제 사정이 프랑스인들의 희망과 달리 나아지지 않았고, 올해의 경제 전망도 어두워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지지도는 취임 직후엔 65%대를 유지해 샤를 드골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평가됐었으나, 선거 공약과 달리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구매력 개선과 취업률 향상 등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 불만이 커지면서 최근 급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독일 <dpa통신>은 이 일요신문의 소유주가 사르코지 친구인 아르노 라가르데르라는 점에서 결혼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작년 10월 전 부인 세실리아와 이혼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후 곧바로 만난 슈퍼모델 출신 여자친구 카를라 브루니와 최근 이집트 및 요르단에서 자신의 아들과 함께 휴가를 함께 보내며 연애를 즐겨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사르코지가 브루니를 만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선물하고 청혼을 했으며, 브루니는 답례로 명품 파텍 필리페 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정치비평가 도미니크 모이시는 사르코지가 재혼을 서두르는 배경에 대해 "원래 급한 성격이기도 하고 퍼스트레이디 자리를 놓고 불거져 나올 수 있는 논란을 조기에 잠재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사르코지 대통령의 열애와 반비례해 그의 인기도는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르 파리지앵>은 CS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달 55%에서 48%로 7%포인트나 주저 앉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해 들어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의 지지도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의 벽이 무너졌다"며 CSA측 분석을 인용해 "프랑스의 경제 사정이 프랑스인들의 희망과 달리 나아지지 않았고, 올해의 경제 전망도 어두워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지지도는 취임 직후엔 65%대를 유지해 샤를 드골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평가됐었으나, 선거 공약과 달리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구매력 개선과 취업률 향상 등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 불만이 커지면서 최근 급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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