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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국방장관회담, 오늘 평양서 개막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화, 경협 군사보장조치 등 논의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7일 평양에서 시작된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장수 국방장관을 비롯, 정승조(중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박찬봉 통일부 상근회담대표, 조병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문성묵(준장 진급예정자)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등 5명의 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평양에서 회담을 갖는다.

회담 대표 5명과 수행원 5명, 지원인력 15명, 기자단 5명 등 남측 대표단 30명을 태운 아시아나 전세기는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이륙, 서해 직항로를 경유해 오전 11시2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는 김일철(차수) 인민무력부장을 비롯, 김영철 중장(남측 소장급), 허찬호.리인수 소장(준장급), 박림수 대좌(대령급) 등 5명이다.

제주도에서 열렸던 2000년 9월 1차 회담 당시에는 남측 수석대표인 조성태 장관이 제주공항에서 북측 대표단을 영접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4시께 대동강변에 있는 인민무력부 소속 최고급 시설인 송정각 초대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화, 철도.도로연결 등 경협사업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 군사적 신뢰구축 문제 등에 관한 상호 입장을 기조발언 형식으로 모두 발표할 전망이다.

남측 대표단은 오후 7시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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