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한나라의 '盧 NLL 발언' 비판은 상투적 트집"
강재섭 대표의 盧 비판에 즉각 반격
노무현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오찬에서 북방한계선(NLL)에 관해 발언한 것을 놓고 한나라당 강재섭대표가 “충격이었다”며 비판한 데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즉각 한나라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낙연 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노대통령은 NLL의 역사적 경위를 상기해 한나라당 등의 NLL 접근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근거해서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며 "노대통령의 발언이 잘못됐다면 한나라당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남북기본합의서를 무시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이제라도 NLL 협상을 북한과 새로 시작하자는 것인가"라고 말한 뒤, "그런 게 아니라면 한나라당의 비판은 그들의 상투적 트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또 10‧4 남북공동선언을 구체적으로 집행할 때는 하나하나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강재섭 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법대로 하면 된다. 국회의 사전 사후 통제가 법에 규정돼 있으므로 그대로 하면 될 일이지, 모든 것을 하나하나 비준동의 받아야 한다고 일률적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예컨대 국회가 일괄 심사해 의결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범위 안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국회에 사후 보고했지만, 국회의 개별 비준동의를 받지는 않은 것이 이제까지의 관례였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노대통령은 NLL의 역사적 경위를 상기해 한나라당 등의 NLL 접근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근거해서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며 "노대통령의 발언이 잘못됐다면 한나라당은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남북기본합의서를 무시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이제라도 NLL 협상을 북한과 새로 시작하자는 것인가"라고 말한 뒤, "그런 게 아니라면 한나라당의 비판은 그들의 상투적 트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또 10‧4 남북공동선언을 구체적으로 집행할 때는 하나하나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강재섭 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그 문제는 법대로 하면 된다. 국회의 사전 사후 통제가 법에 규정돼 있으므로 그대로 하면 될 일이지, 모든 것을 하나하나 비준동의 받아야 한다고 일률적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예컨대 국회가 일괄 심사해 의결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범위 안에서 정부가 하는 일은 국회에 사후 보고했지만, 국회의 개별 비준동의를 받지는 않은 것이 이제까지의 관례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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