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젯밤 이어 오늘도 쓰레기 풍선 부양
20여개 서울과 경기도에 낙하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중 20여개가 서울과 경기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9시경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전날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며 올해 들어 12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