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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론조사 "해리스 당선 될 것". 코인-달러 급락

3만1천명 대상 여론조사서 '해리스 승리' 점쳐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가 당선될 것이라는 대형 여론조사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포컬데이터>가 지난 한 달간 미국 유권자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다중레벨 회귀분석 및 사후 계층화’(MRP) 기법을 사용해 설문·분석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가 예측됐다.

‘메가 여론조사’(mega poll)로도 불리는 이 기법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2016년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와 2017년 영국 총선 때 사용해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고,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도 예측했다.

포컬데이터가 MRP 예측과 주요 경합주의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p, 네바다주에서 약 2%p 앞설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약간의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치고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애리조나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와 MRP 모델 예측 결과가 갈렸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MRP 예측이 여론조사보다 다소 불리하게 나타났지만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그 반대였다.

포컬데이터 최고연구책임자(CRO)인 제임스 카나가수리암은 “우리 MRP모델은 이번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의 승리를 나타냈으나 가장 마지막 분석에서는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 예측 결과는) 민주당으로 기울었지만 차이는 극히 근소하다"면서 "2016년과 2020년 대선 때 여론조사 오류의 3분의 1정도만 나타나도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컬데이터>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기관들이 잘못된 결과를 냈다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고 ‘50대 50’이라는 결과쪽으로 모이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일부 분석가들은 여론조사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카나가수리암 CRO는 “이는 아마도 트럼프 (지지세)를 3번 연속 과소평가한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라며 “그 결과 현재 여론조사는 박빙 승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신뢰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여론조사들에 지난달 30일 7만3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던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6만8천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 예측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은 지난주 67%에서 54%로 떨어졌고,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33%에서 45.9%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도 꺾였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256.31로 7.56포인트 내렸다. 이 같은 하락 폭은 최근 2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8.5원 내린 1,370.9원을 기록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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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2 1
    축/ 트럼프 대통령 당선

    트럼프 당선후 ~
    미국 땅에서 태어나지 않는 잡종들
    모두 태평양으로 집어 던져 죽여라 - 인간 쓰레기들

  • 3 1
    news

    '급락' 한 거 없다 거짓말 좀 그만하라.

  • 2 2
    ㅋㅋㅋ

    김정은이 충격받아 뒤질라

  • 1 1
    사라져야할운명의싸우스코리아~

    싸우스코리아 머리검은똥개새끼들이 위안을삼기위한기사로보면될듯
    도람뿌당선에 악몽을마주하게될 싸우스코리아의 길들여진
    똥개사냥개새끼들이 캄캄한미래가걱정되니 스스로위안을찾고자
    이따구기사를쳐올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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