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일 국회 개원식 보이콧. 개원식 연기
5일 국회 개원식 연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트 강제 종료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분풀이하듯이 '윽박의 장'으로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성 없이는,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 탄핵 시도로 법치를 흔들고,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의사일정으로 국회를 파탄시키는 현실에서 국회 개원식은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여당이 없는 개원식에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여당은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마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55분쯤 표결 결과 특검법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9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여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고, 김재섭 의원은 표결에 참석해 반대표를 던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실은 “5일 열릴 예정이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해 고지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