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중국 저가공세에 저융점섬유 생산 포기
중국의 자체 생산라인 구축에 한국 중간재 산업 위기
생산 중단 시점은 오는 30일이며 10월 31일까지 원료와 제품 재고 판매를 마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 지난해 LMF 매출은 약 802억원으로, 태광산업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했다.
태광산업 측은 "LMF 생산 중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해온 석유화학, 철강 등의 업종이 중국의 자체 생산라인 구축에 따라 판로를 잃고 하나씩 자리를 내주고 있는 양상이어서, 새로운 성장 산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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