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상병특검법-이태원참사법, 이번 국회서 매듭"
"민생회복 지원해야" vs 정부 "사회적 약자 지원해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생 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해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님의 전향적인 말씀 환영한다"며 "민생 해결을 위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민생 회복 조치를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1인당 25만원씩 주자는 이 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주장에 대해 "예산 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하니 아마 정부가 그게 실현 가능한 이야기인지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 춘계회의 참석차 방미중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나 "재정의 역할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것보다는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들, 타깃 계층을 향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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