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로들 "경기도팀 등 비선조직의 공천개입 소문, 여의도에 파다"
"공천 과정이 불투명하다면 누가 그 당 신뢰하겠나"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정대철 헌정회 회장, 이강철 전 노무현정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광주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내 상황이 심히 우려되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팀 등 정체불명의 비선 조직이 공천에 개입한다는 소문이 여의도에 파다하다"며 문 전 의원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들은 "우리 당엔 시스템 공천 제도가 확보돼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후보가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밟길 바라며 이미 비선의 개입으로 그 공정성이 의심되는 바, 경기 광주을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간 경선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경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당 대표가 같은 통화에서 문 후보의 나이(만 69세) 등을 들어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고 한다"며 "우리는 당의 세대 교체도 중요하지만 '노장청'의 조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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