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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방어권 보장 필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인정하기 어려워"

후원사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50) 전 감독과 장정석(50) 전 단장의 구속영장이 30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감독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후원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시기 등 일련의 후원 과정 및 피의자들의 관여 행위 등을 살펴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사기관에 확보된 증거자료가 충분하고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이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약 1억원,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지난 2022년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김 전 감독이 해당 업체 회장을 만나 수표로 6천만원을 수수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감독의 광고 제안을 받은 해당 업체가 광고 계약의 체결·유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 돈을 건넸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감독이 해당 업체와 논의한 내용을 장 전 단장에게 보고했고, 같은 해 8월 구단 유니폼에 해당 업체의 견장 광고가 붙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또한 영장에는 지난해 4월부터 홈경기장 좌·우측 펜스에 설치된 '홈런존'에 해당 업체명이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금품이 오간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단장에게는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의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혐의(배임수재 미수)도 적용됐다.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신고를 받아 장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후원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KIA 구단은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한 데 이어, 검찰 조사 사실이 알려진 지난 29일 김 전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아베

    김주애를 영장 전담 판사 시켜라. 더 잘할겨 ㅋㅋ

  • 1 0
    구속영장기각

    정치검찰 윤석열 이자식이아무리공들여도 안넘어온 호남 사람 에게보복 호남 유일 프로야구단 죽일려고 전단장 감독 압수색 하고 구속 영장 신청 정치검찰 아무런 죄없어도 압수수색 구속영장 언론에 다알리고 과장 대문짝 만하게 보도 구단도 열성 팬도 화나게 하는놈들 정권교체됨면 검사놈200명 요놈들은 곤장 100대씩 징역 60년씩 감옥에서 대지게 해야한다

  • 1 0
    석열이요놈이 호남 유일 기아

    석열이요자식이 호남 유일 야구 기아 우승 후보들자 싹부터 잘라버릴 라고 장정석과 싸잡아 김종국 감독 구속해 팀을 박살을 내버리려고 하는거아니냐 호남 국짐 새끼들이 아무리공들이고 달래봐도 꿈적 않자 인기구단 기아을 탄압 하고 억눌려버려는 윤석열과 한동훈 일당 호남에서부터 윤석열 심판하고탄핵해 이새끼들 대통직에서쫒아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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