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의 이재명 조롱, 참으로 교만하고 악랄"
"야당 분열시킬 수 있다 생각한다면 오산"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장관은 뻔뻔하게도 단식 끝에 병원으로 이송된 야당 대표를 조롱하고 단식의 의미를 폄훼했다. 심지어 잡범들이 따라 할 수 있다는 궤변까지 늘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은 말끝마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하면서 왜 구속에 매달리나? 제대로 된 증거 하나도 없으니 구속영장 청구로 괴롭히고 망신 주려는 것이냐"면서 "구속영장 청구로 국민의 시선을 돌려 정권의 무능을 가리고, 야당을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파괴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병원에 실려 간 제1야당 대표를 욕보이는 무도한 윤석열 검사정권과 비열한 법무부 장관을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