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 별세. "가족장으로"
대통령실 "조화와 조문 사양"
윤 교수는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윤 교수는 충남 공주 탄천면 삼각리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01년에는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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