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상중'에도 용산 출근. "공지인사 외엔 조문 사절"
"재계-언론계 조문도 고사", 고인의 동료-제자들 조문만 허용
윤 대통령은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 이틀째인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보고를 받는 등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업무를 마친 뒤 오후에 다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윤 교수의 입관식도 이날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공지된 인사들 외에는 예외 없이 조문을 정중히 사절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만큼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 7대 종단 지도자, 여야 당4역 등의 조문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인 분들이 오셔도 부득이 양해를 구하고 애도의 뜻만 받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빈소를 찾은 국민의힘 4역외에 전, 현직의원들의 조문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조문 여부를 확인중인 재계 총수 등의 조문도 허용되지 않고, 고인의 동료교수와 제자 등의 조문만 허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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