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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노조, 외환銀 인수 실패한 강정원 행장 퇴진 요구

HSBC의 외환銀 인수계약, 강정원에게 불똥

강정원 행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강 행장 용퇴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은행 노조가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계약 체결을 강 행장 퇴진의 또다른 이유로 내걸었다.

국민은행 노조는 4일 오전 여의도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건부이긴 하지만 HSBC가 외환은행 인수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가 요원해졌다"며 강 행장 퇴진을 촉구했다.

강 행장은 당초 타은행들의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금융당국 반대로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자 론스타가 계약 취소를 선언한 뒤 이번에 HSBC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달말 직원의 70%이상이 강 행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강 행장 퇴임 압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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