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YTN, 노웅래 출연시켜 '면죄부판' 깔아주다니 상식밖"
"YTN의 정치적 편향성 여과없이 보여줘"
문종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가 노 의원을 섭외해 출연시킨 것을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노 의원은 역시나 프로그램 내내 정해진 방송 주제와 무관하게 본인 ‘범죄 방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검찰은 입맛대로 증거를 조작하는 집단‘, ’녹취록에 나온 소음은 돈봉투가 아닌 선물일 수 있다’ 등 국민을 우롱하는 ‘무지성 변론’을 쏟아냈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가까스로 유치장 신세를 면한 노웅래 의원이 버젓이 뉴스에 나와 ‘대국민 변론’을 진행한 것은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 사례"라며 YTN을 비판했다.
이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뇌물수수와 돈봉투 녹취록으로 국민적 망신을 당한 노의원이 적법하게 획득한 검찰 증거에 대해 ‘조작’ ‘공작’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플레이’ 이자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방송 윤리에 어긋난 ‘뇌물 비리’ 인물 섭외와 ‘면죄부 판 깔아주기’ 방송을 진행한 YTN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뉴스 보도가 더 이상 국민선동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도록 건전한 방송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별렀다.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는 홈페이지에 노 의원 인터뷰 전문을 수록한 뒤, "노웅래 의원 개인 입장에 대한 반론 인터뷰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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