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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자실 통폐합 반대여론 급증

57.8% "기자실 통폐합 반대"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취재시스템 개선에 대해 반대여론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속 추진해야 한다’ 는 의견은 16.8%에 그쳤고, 절반이 넘는 57.8%가 ‘반대한다’ 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반대 여론이 9.7%포인트 상승한 반면, 찬성의견은 4.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반대여론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의견은 한나라당 지지층이 (66.1%>9.2%)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동당(59.4%>32.6%), 민주당(50.4%>9.3%) 역시 반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유일하게 전남/광주 지역에서만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41.0%)이 반대 의견(3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5.5%(>19.0%)로 반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60.1%>19.1%), 20대(56.1%>15.4%), 50대 이상(51.9%>1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지난 조사때보다 반대 의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19.4%)

이 조사는 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3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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