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여정의 책임 전가 궤변 개탄스럽다"
"아사자 속출하는 가운데 도발과 위협만 지속"
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을 통해 "현 정세 악화의 원인과 책임이 자신들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최근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도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도외시한 채 도발과 위협을 지속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 더욱 심화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여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하루뒤 낸 담화에서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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