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노조, 영업시간 정상화에 반대하면 국민이 수긍하겠나"
"적법하지 않은 의사 표현에는 강하게 대응할 것"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사측에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입장을 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서 줄어든 영업시간 제한을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유로 반대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금융당국은 정당한 법 해석과 권한에 따른 조치에 대해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의사 표현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대응할 기조를 갖고 있다"고 노조에 경고했다.
금융노조는 전날 은행측의 1시간 영업시간 정상화 방침에 맞서 '30분만 정상화'를 주장하며 "사측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린다면 사측은 합의 위반에 따른 법적 책임은 물론 산별 노사관계 파행에 따른 책임까지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 투쟁을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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