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실장 "사의 표명한 사람 없다. 건의도 안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거취 놓고 민주당-대통령실 격돌
8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충돌했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156명의 국민이 희생된 참사에 대해 여러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며 "총리 그리고 장관, 경찰청장 등 내각의 구성원 중에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이에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이에 "대통령께 문책 인사를 건의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김 실장은 역시 "없다"고 답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도 "행안부 장관은 사전 계획도 수립을 안했고 사후조치 관련해서도 제대로 못했고 수많은 잘못된 발언으로 국민께 고통을 준 분이다.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은 지휘체계도 제대로 작동을 안했고, 대통령께 보고도 하지 못한 상태"라며 "그분들을 놔두고 어떻게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당연히 먼저 내보내고 수사를 하고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저희도 참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정부의 수준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며 "그래서 일단 수사 결과를 좀 보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 말씀대로 지금 사람을 바꾸고 하는 것도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시겠나. 그러면 또 청문회 열고, 뭐 하면 두 달이 또 흘러가고, 행정공백이 또 생기고…"라며 "그래서 지금은 사의를 논의할 때가 아니고 사고 원인 분석부터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의 텔레그램에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대목을 집중 공격했다.
장동혁 의원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그리고 만약에 희생자의 유가족이라면 그 입장에서는 저 문자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묻겠다"고 질의했고, 김 실장은 "참 슬픈, 비통한 참사 사건이 정치적인 쟁점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156명의 국민이 희생된 참사에 대해 여러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며 "총리 그리고 장관, 경찰청장 등 내각의 구성원 중에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이에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이에 "대통령께 문책 인사를 건의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김 실장은 역시 "없다"고 답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도 "행안부 장관은 사전 계획도 수립을 안했고 사후조치 관련해서도 제대로 못했고 수많은 잘못된 발언으로 국민께 고통을 준 분이다.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은 지휘체계도 제대로 작동을 안했고, 대통령께 보고도 하지 못한 상태"라며 "그분들을 놔두고 어떻게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당연히 먼저 내보내고 수사를 하고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저희도 참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정부의 수준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며 "그래서 일단 수사 결과를 좀 보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 말씀대로 지금 사람을 바꾸고 하는 것도 중요할 수도 있지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하시겠나. 그러면 또 청문회 열고, 뭐 하면 두 달이 또 흘러가고, 행정공백이 또 생기고…"라며 "그래서 지금은 사의를 논의할 때가 아니고 사고 원인 분석부터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의 텔레그램에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대목을 집중 공격했다.
장동혁 의원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그리고 만약에 희생자의 유가족이라면 그 입장에서는 저 문자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묻겠다"고 질의했고, 김 실장은 "참 슬픈, 비통한 참사 사건이 정치적인 쟁점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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