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자단체 등에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달라"
"북한 도발시 강력히 대응할 것"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등 살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며 "전단 등 살포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탈북자단체 등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북한자유주간'을 앞두고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코로나 확산 책임을 대북전단에 전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북한이 사실 왜곡 및 우리 국민들에 대한 보복 조치 등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