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기 신도시 정비 지연 아냐, 이례적으로 빠른 것"
"최대한 신속하게 마스터플랜 짜서 추진"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앞서 국토교통부가 '9월 중 용역을 발주해 2024년 마스터플랜을 수립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과 야당의 비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는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대규모 정비의 경우 2년 이상 소요된다"며 "도시 재창조 수준의 1기 신도시의 경우 1년 6개월이 걸리는 건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는 1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거듭나도록 인구구조,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트렌드를 반영하기로 했다”며 “대규모 재정비에 따른 3기 신도시 입주계획과 연계한 순차정비계획, 이주수립 계획 등이 포함돼야 하고 전문가·지자체·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리적 시간 소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공약과 대통령 말대로 신속하게, 최대한 물리적으로 가능한 한 총력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보도나 작성에 오해가 없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