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원구성 강행 수순
김진표 국회의장 선출후 상임위 구성 협상 벌일듯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모두가 이름을 올려, 국회 규정상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다.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김진표 새 국회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에 양보하기로 한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원 구성은 강행하지 않고, 국민의힘과 추후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생과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박순애 사회부총리와 김승희 장관 등에 대한 임명 강행이라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일이 다시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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