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盧는 나를 시민운동가로, 文은 공직자로 만들어"
오세훈, 빠르면 15일 김헌동 SH공사 사장 임명 강행
김헌동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대했던 노무현 정부는 나를 시민운동가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서울시 의회로부터 부적격 판단을 받았으나, 오 시장은 빠르면 15일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토지임대부 방식을 통해 강남에 30평대 아파트를 5억원대, 서울 주변에는 3억원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의회는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부적격 판단을 내려, 김 후보자가 향후 취임후 공약한대로 초저가 아파트를 공급할지에 벌써부터 각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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