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여정 협박에 굴복하면 文정권 국익 팔아먹는 것"
“김여정, 상왕이라도 되는양 대한민국 안보문제에 명령 내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대북 굴종적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정권은 4년 대북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통신선 복원 기점으로 들뜬 모습”이라며 “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은 문 대통령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통일부는 기다렸다는 듯 대북지원물자반출을 승인하고 남북 간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돌아온 것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협박”이라며 “반인권법인 대북전단금지법 만들어서 북한에 상납했던 문 정권이 이번에도 김여정 하명에 따라 한미연합훈련 취소 또는 연기‧위축 시킨다면 문 정권은 권력 유지를 위해 국익을 팔아먹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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