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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석방 협상,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어"

"탈레반, 한국인 인질 살해하지 않기로 약속"

탈레반에 의한 한국인 납치사건과 관련, 아프가니스탄 정부 교섭단 관계자는 24일 일본의 <교도(共同)통신>과 인터뷰에서 "탈레반측의 자세가 부드러워졌다. 협상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측 대변인도 이날 일본 <NHK>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늘중 협상에 합의가 이뤄져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HK는 또 아프가니스탄과 한국 정부 협상팀의 책임자인 아프가니스탄의 키얄 무하마드 후세인 의원이 "교섭 중 탈레반이 한국인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는 대단히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측이 요구하고 있는 수감자의 석방과 관련, 후세인 의원은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하는 수감자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새로운 진전 내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현재 진행중인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보도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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