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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

"미사일 세부 제원은 한미 공조로 분석", 탄도미사일 판단 보류

청와대는 25일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상임위는 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탄도미사일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

미사일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판단 결과를 토대로 추후 합참이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한-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 UAE-인도출장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국무조정실장은 차관회의 주재),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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