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홍윤식 연루, 경과 알아보라 했다"
출판기념회 3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이명박 친인척 주민등록초본 부정발급에 캠프 관계자가 연루된 것과 관련, 박근혜 후보는 16일 "경과를 알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신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출판기념회에서 주민등록초본 파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인 짧게 답하고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3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남덕우 전 총리, 안병훈 선거대책본부장,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들과 40여명의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나라당 외 인사로는 이한동 전 총리가 참석했고, 이명박 선대위원회에서도 박희태 위원장, 주호영 비서실장, 이성권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외 인사로는 기독교와 불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와 이용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재철 목사는 이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오셨다는 것을 알아서 생각해 달라"며 "한기총은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단체인데 대표회장이 오셨다. 대단히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교회에 큰 변화가 있다"며 "한국교회 목사들이 박근혜 후보를 위해 새벽마다 깨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해 기독교계가 '장로'인 이명박 후보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 "오물을 치워달라고 신고했더니 신고한 사람을 때려 죽이려 하고 있다"며 "이것을 치워야 하지 않나"라고 비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덕우 전 총리도 인사말에서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면 안 된다"며 "대의정치와 선진화를 이루는 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부정부패를 없애는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지도자가 누구일지 저는 봤다. 남편도 없고 돌볼 자식도 없고 친척도 몇 사람 안되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사욕을 버리고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용기와 결단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박근혜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에게 용기를 줬던 국민들이 정말 힘든 고통 속에 빠져있다"며 "이 책을 쓰면서 제가 국민을 위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더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헛되지 않은 나라,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이 걱정되지 않고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나라,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나라, 그런 당당한 선진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초청장을 발송한 이회창 전 총재와 고건 전 총리, 정몽준 의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후보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신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출판기념회에서 주민등록초본 파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인 짧게 답하고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3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남덕우 전 총리, 안병훈 선거대책본부장,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들과 40여명의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나라당 외 인사로는 이한동 전 총리가 참석했고, 이명박 선대위원회에서도 박희태 위원장, 주호영 비서실장, 이성권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외 인사로는 기독교와 불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와 이용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재철 목사는 이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오셨다는 것을 알아서 생각해 달라"며 "한기총은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단체인데 대표회장이 오셨다. 대단히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교회에 큰 변화가 있다"며 "한국교회 목사들이 박근혜 후보를 위해 새벽마다 깨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해 기독교계가 '장로'인 이명박 후보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 "오물을 치워달라고 신고했더니 신고한 사람을 때려 죽이려 하고 있다"며 "이것을 치워야 하지 않나"라고 비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덕우 전 총리도 인사말에서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면 안 된다"며 "대의정치와 선진화를 이루는 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부정부패를 없애는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지도자가 누구일지 저는 봤다. 남편도 없고 돌볼 자식도 없고 친척도 몇 사람 안되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사욕을 버리고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용기와 결단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박근혜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에게 용기를 줬던 국민들이 정말 힘든 고통 속에 빠져있다"며 "이 책을 쓰면서 제가 국민을 위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더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헛되지 않은 나라,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이 걱정되지 않고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나라,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나라, 그런 당당한 선진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초청장을 발송한 이회창 전 총재와 고건 전 총리, 정몽준 의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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