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8명, 이틀째 200명대 확산세
휴일이라 검사건수 대폭 줄었음에도 확산, 지역발생 1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천5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5명)보다 3명 늘어나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혹했다. 또한 지난 8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특히 서울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 무려 81명이 발생했고,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24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건을 채웠다. 1.5단계 적용 기준은 수도권 100명 이상으로, 수도권에서는 사흘째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에서는 철원, 원주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9명)보다 7명 줄었다.
해외유입 32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중 서울·경기(각 4명), 광주·전북(각 2명), 대구·전남(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3명이 됐다.
검사 건수는 9천589건으로, 직전일(1만5천878건)보다 6천289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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