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9명 발생, 전날(145명)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의 한 보험사에서 1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게 결정적이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이 콜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해외유입 11명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