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7명. 서울 한달만에 50명 돌파
2차 코로나 팬메믹 속 해외유입도 30명대로 급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6천511명이 됐다고 밝혔다.전날(113명)보다 14명 늘어난 수치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51명) 이후 1개월여만으로 헬스장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모임을 고리로 전파가 계속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 강남구 헬스장 관련 9명(서울 누계 13명) ▲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 31명) ▲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7명) ▲ 강남구 CJ텔레닉스(잠언의료기 파생) 관련 1명(〃 20명)이 각각 추가됐다.
수도권 이외에서는 교회 감염이 재연된 대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이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전날(21명)보다 10명 늘었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재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자가격리중 경기(4명), 서울·충남(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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