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4명, 서울-대구 새로운 집단감염
강남 사우나, 용산 의료업체, 대구 교회서 집단감염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 누적 2만6천38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47명이나 발생했다. 강남구 '럭키 사우나' 집단감염(17명) 등의 후폭풍이다.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돼 종사자 등 9명이 확진됐다.
경기는 23명으로 줄어들었고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총 7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서 10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대구의 예수중심교회에서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게 결정적이었다.
이밖에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검역 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자가격리중 경기(9명), 울산·충북(각 2명), 서울·인천·전북·경남(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63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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