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백신 접종 사망자, 오후 1시 현재 36명"
오후 7시 접종 지속 여부 발표
이 가운데 2명은 접종후 이상반응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례다.
이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9명이 증가했고, 중증 신고 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수치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백신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어제 기준 신고 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을 1차 검토한 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설명하겠다"고 덧붙여, 백신 접종 지속 여부를 밝힐 것임을 예고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 간 인과성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첫 번째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로 기록됐던 인천지역 17세 고교생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고등학생 A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전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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