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7명,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은 포함 안돼
부산, 요양병원 감염에 러시아선박 감염까지 겹쳐 비상
그러나 이 통계에는 부산에서 집단 발생한 53명의 신규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아, 15일에는 다시 세자릿수로 높아질 게 확실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 늘어 누적 2만4천889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6명이다.
수도권외는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그러나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이날 오전에만 52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함에 따라 15일 통계에는 부산이 최대감염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3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나타냈다. 부산항(외항,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게 결정적이었다.
해외유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자가격리중 경기(16명), 울산(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438명이 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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