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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9명,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 진정

방역당국 안도의 한숨, 군대-병원 집단감염 진정세

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9명 발생, 전날 세자릿수로 증가해 방역당국을 긴장케 했다가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 늘어 누적 2만4천4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114명)보다 45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60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9명, 경기 22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총 46명으로, 50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경기는 전날보다 27명 줄었고, 서울도 10명 줄었다. 경기도를 강타했던 군대-병원 집단감염이 진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9명 가운데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자가격리 중 경기·경남(각 2명), 서울·충북(각 1명)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27명이 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97명이 되면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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