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증가세 '멈칫'
13명 증가에 그쳐, 이상 반응 신고자도 나오지 않아
질병관리청은 3일 배포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에서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일 기준 2천303건(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3명 증가에 그친 숫자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천362명→1천910명→2천290명→2천303명 등으로 폭증하다가 이날 13명 증가에 그쳤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에서 361명, 전북에서 326명이 나왔다. 이어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40명, 대전 17명, 경남 14명, 제주 8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을 맞고 발열, 몸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더 나오지 않아 12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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