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1명, 지역발생 30일만에 두자릿수
서울 30명으로 급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초읽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 누적 2만2천176명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176명으로 다시 증가하는가 싶더니 전날 136명에 이어 이틀 연속 감소다. 이는 주말 검사 감소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일인 11일 검사 수는 1만6천246건이었으나 토요일인 전날에는 7천813건에 그쳤기 때문이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6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6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며 확연한 진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30명은 한달만에 최저로,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더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정세가 뚜렷했다.
수도권 외에서는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광주·대전·경북·경남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해외유입 22명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울산(3명), 충남·전북(각 2명), 서울·광주·경남(각 1명)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이 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7명 줄어 총 15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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