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6명, 수도권 거리두기 부분 완화될듯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수도권 규제 일부 완화 초읽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 누적 2만2천55명이 됐고 밝혔다. 이는 전날(176명)보다 40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10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8명이고,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 발생은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86명으로, 다시 두자리 숫자로 낮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와 광주, 강원 각각 3명, 경북과 경남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 유입 18명 중 1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55명이 됐다.
이처럼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제과점 등에 대해서는 오후 9시 이후의 영업제한 시간을 풀어주고, 프랜차이즈형 카페·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점·빙수점에 대해서는 엄격한 이용인원 제한 하에 정상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건을 달아 운영 재개를 허락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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