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측 "부대 배치에 어떤 외압도 원천적으로 불가능"
"가족 두명만 놓고 청탁하지 말라는 교육은 있을 수 없는 일"
추 장관 아들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후반기 교육 퇴소식 때 가족들이 면회를 오고, 부대배치 및 보직은 가족들이 보는 상태에서 컴퓨터 난수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씨의 카투사 교육 훈련 후 수료식에 당시 연세 90세인 친할머니와 아버지, 세명의 삼촌이 참석했다"며 "수료식 행사 말미에 인사장교 실무자가 자대배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했고, 전체 훈련병과 그 가족 모두가 보는 앞에서 컴퓨터에 넣고 위와 같은 난수 추첨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병과 가족들은 100명이 넘게 들어가는 부대내 식당으로 이동해 함께 식사를 하였고, 부대 관계자 어떤 누구도 만난 적이 없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가족들은 귀가했다"며 "보도대로 단 두명의 가족을 놓고 청탁하지 말라는 교육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전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은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하고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부대 배치에 청탁 운운하는 악의적이고 황당한 주장과 확인을 거치지 않는 허위 보도에 대하여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언론에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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