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추미애 아들 의혹이 무슨 특검대상"
"야당 공세 지나치다는 느낌 떨칠 수가 없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검사의 비위, 부정비리와 관련된 것이 있을 때 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장관이 승인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적정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당초 '진짜 아픈 것이 맞느냐', '수술한 것이 맞느냐'라는 것조차 시비거리가 됐지만, 양쪽 무릎 수술을 한 것도 맞고 그 뒤에 예후가 좋지 않아 부종기가 있어서 휴가의 필요성이 지속됐다는 것도 객관적으로 맞는 것 같다"며 "절차상 문제에서 지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검찰에 의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거듭 특검 불가론을 폈다.
같은당 송갑석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때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야당의 문제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이런 것은 좀 지양해야하지 않느냐"며 "재작년부터 정부 여당 관계자들에 대한 공격이 많이 있었고, 공격이 있었던 시점과 일정하게 시간이 지난 후 많은 의혹들은 바라봤을 때 여러가지 실체적 진실이나 시각이 다르게 보였던 경험이 저희한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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