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8명, 광복절 이후 최저
사흘째 100명대 진정세, 서울 신규확진 50명대로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 늘어 누적 2만1천1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숫자는 8.15 광복절 이후 최저로, 광화문 집회 여파가 진정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다소 줄어든 뒤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58명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이다. 특히 서울 신규 확진자가 51명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확진자 감소에 결정적 작용을 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10명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자가격리중 경기(3명), 충북(2명), 경북(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333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2명 늘어 총 159명이 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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