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서 3명 사망후 코로나19 확진, 광범위 확산 우려
60대 남성은 길거리에서 쓰러져 사망하기도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전날 정오께 기산동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방역당국은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화성시 반월동에 사는 80대 남성도 전날 오전 자택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 또한 숨진 뒤 진행한 진단 검사 결과 같은 날 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수원 율천동에 사는 80대 남성 역시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하수 검사에서 다음날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 사망자의 70대 아내도 같은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사후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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